돗토리현 가타야마 요시히로 지사 강연개요
금번 이러한 행사가 돗토리현 미사사정에서 열리게 된 것을 대단히 의미있게 생각합 니다.
처음에 제가 한국어와 접하게 된것은 1984년입니다. 중앙관청의 국가공무원으로 국토청에 있을때 토지와 세제문제 때문에 미국으로 출장갈 기회가 있었는데 장관의 명으로 급거 한국으로 출장가게 되었습니다. 한국으로 가게되어 잘 생각해 보니 인접한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아는것이 없다점을 문득 깨달았습니다. 외무성 동북아시아 과에 한국출장에 대한 충고를 듣기 위해 가서 ‘말을 한두개 배워가면 좋습니다’ 라는 어드바이스를 받았습니다. 당시 출장갈 때까지는 시간이 좀 있었기 때문에 독학으로 자기소개정도의 한글을 외워 갔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출장을 가서 사람들과 만날 때 에는 인사정도를 두 세개의 한국어를 사용하였더니 대단히 기뻐했습니다. 분명 영어를 두 세마디 사용했다고 해서 미국인이 놀란다거나 하지않지만 한국에서는 대단히 기뻐 해 줍니다. 그때 한국인은 아주 좋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한국인들은 마음을 터놓고 사귀기에 좋은 사람입니다. 이렇듯 조금이라도 말을 공부하여 자신의 말로 회화를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출장 후에도 한국의 토지와 제세사정을 조사하였던 것을 각지에서 설명할 기회가 있었고 나아가 한국을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 습니다.
한국어를 공부함으로써 일본어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일본어와 한국어의 사이에는 다음과 같은 유사성이 있습니다.
1. 일본어와 한국어는 문법이 비슷합니다. 물론 이것은 몽고어와 터키어, 핀란드어,
만주어, 헝가리어 등의 우랄 알타이어계에서 그러합니다.
2. YES를 한국어로는 ‘네’ 라고 합니다. 일본말로는 「はい」인데 어느 지방에서는 「はい」를 「ええ」라고 하는 곳도 있습니다. 또 NO를 한국어로는 ‘아니요’ 라고 하는데 일본말로는 「いいえ」라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지방에서는 「いいえ」를 「うんにゃ」 라고 하는 곳도 있습니다.
3. ‘까치’를 일본어로는 「かちがらす」라고 번역합니다.
4. 「行く」는 ‘가다’ 이지만 고어로는 「かる」라고 합니다. 또 「来る」는 ‘오다’ 이지 만 일본 축제에서 「わっしょい。わっしょい。」라는 표현을 씁니다. 고어로 「おわす」라고도 하며 일본기후(岐阜)지방의 표현에서는 「おんさい」라고도 합니다.
5. 문법적으로 ‘가다’ 의 부정은 어두에 ‘안’ 을 붙여 ‘안 간다’ 가 됩니다. 일본어도 고어(古語) 중에는「あに」라는 부정어를 어두에 붙여「あに、ゆかんや」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6. 「聞く」는 ‘듣다’ 인데 「薬が効く」도 ‘약이 듣다’라고 합니다.
7. 「まぶしい」의 「ま」는 ‘눈’ 이라는 뜻인데 한국어는 ‘눈부시다’ 라고 합니다.
8. 「暑い」에 「蒸し」를 붙여「蒸し暑い」라고 하는데 한국에서도 ‘덥다’ 에 ‘무’ 를
붙여 ‘무덥다’ 라고 합니다.
9. 「のっぽ」는 키가 큰 사람이라는 말인데 한국어로는 ‘높다’ 입니다.
10. ‘바보’의 ‘보’는 일본어에서 사람을 나타냅니다.「けちんぼ」「くいしんぼ」「どろ
ぼう」
11. ‘처녀’는 젊은 여자라는 뜻인데 ‘숫처녀’라는 말이 있습니다. ‘숫’은 일본어로는 「すっからかん」과 같이 아무것도 없다는 뜻을 나타냅니다.
12. 「かかる」‘걸다’ 의 사용법은 일본어와 한국어가 비슷합니다.
전화, 양복, 브레이크, 병, 마음, 재판, 마취, 싸움 등
이렇듯 여러가지로 분석해가면 일본어와 한국어는 인연이 있는 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실은 돗토리 사투리중에도 이러한 예가 보입니다.「院長が東京から来た」,「会議が三朝町で開かれた」에서의 「から」와「で」는 한국어로는 ‘에서’ 로 표현 되는데 돗토리의 방언으로도 양쪽 다 「から」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会議が三朝町から開かれた」
언어를 공부해가면 사람과 역사, 문화, 예술, 가치관등도 배워가게 됩니다. 예를들어 한국의 역사상 인물을 지금 3명 말해 보십시요. (회장에서 질문을 했지만 대답이 없음) 많은 이들이 미국과 프랑스, 독일, 중국등의 나라는 간단히 3명 정도 열거 할 수 있지 만 한국의 역사상 인물을 드는것은 어렵습니다. (그 후 지사 본인이 세종대왕, 이순 신, 안중근, 박영효등의 인물을 열거하며 설명) 언어는 자신이 공부한것을 사용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언어의 사용에 대해 일본인은 구미에서 영어를 열심히 사용하며 사람을 대할때는 겸손해지나 한국에서 상대방이 일본어를 사용해주면 갑자기 태도가 당당해지는 등 우월감을 가지는 따위의 삐뚤어진 감정을 가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후 한일우호교류공원, 다이센산의 키재기, 고려산이야기, 돗토리현과 한국에 관련된 이야기 등을 소개함)